'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참사' 영화로 제작 예정
잠수정 '타이탄' 6월 대서양서 실종…탑승자 5명 전원 사망
![[서울=뉴시스] 1912년 침몰한 호화 여객선 타이태닉호의 바닷속 잔해를 탐사하는 관광용 잠수정이 18일(현지시간) 대서양에서 실종됐다. 실종된 잠수정은 '오션게이트'의 '타이탄' 잠수정으로 최대 96시간 산소를 공급할 수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http://image.newsis.com/2023/06/21/NISI20230621_0001295596_web.jpg?rnd=20230623074554)
[서울=뉴시스] 1912년 침몰한 호화 여객선 타이태닉호의 바닷속 잔해를 탐사하는 관광용 잠수정이 18일(현지시간) 대서양에서 실종됐다. 실종된 잠수정은 '오션게이트'의 '타이탄' 잠수정으로 최대 96시간 산소를 공급할 수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29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은 잠수정 타이탄 비극이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1912년 침몰한 호화 여객선 타이태닉호의 바닷속 잔해를 탐사하는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은 지난 6월 18일 대서양에서 실종됐고 나흘 만에 잠수정 잔해가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잠수정의 압력실에 문제가 생겨 심해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내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탑승한 승객은 잠수정 운영사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스톡턴 러시(61) 최고경영자(CEO), 영국 사업가이자 탐험가인 해미쉬 하딩(58), 파키스탄 출신 영국인 사업가 샤하다 다우드(48)와 그의 아들 술레만(19), 프랑스의 해양 전문가인 폴 앙리 나르굴레 총 5명으로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제목은 '샐비지드(구조·Salvaged)‘이며, 미국인 프로듀서 E. 브라이언 도빈스와 제작사 마인드라이엇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마인드라이엇은 전직 오션게이트 미션디렉터 카일 빙엄에 대한 다큐 시리즈를 제작 중이다.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이 영화는 잠수정 실종 전후 발생한 사건들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영화 '타이닉'으로 유명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잠수정 참사를 다룬 영화를 연출한다는 지난 7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감독이 직접 부인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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