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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골퍼' 공략하는 블록체인…KLPGA 팬심 자극

등록 2023.11.28 09: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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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와 협업해 블록체인 대중화 시도

메타보라, KLPGA 팬 커뮤니티 정식 서비스 시작

위메이드, KLPGA 역대 최대 상금 이벤트 대회 개최

위믹스 챔피언십2023 우승자 이예원 선수. (사진=위메이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위믹스 챔피언십2023 우승자 이예원 선수. (사진=위메이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블록체인 기술이 골프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골프 이벤트 대회와 팬 커뮤니티 서비스 등으로 1000만 골퍼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손자회사 메타보라 싱가폴과 위메이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를 좋아하는 골퍼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대중화에 나섰다.

두 회사 모두 KLPGA 소속 유명 프로 선수들과 협업해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의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를 위해 메타보라 싱가폴은 카카오 VX가 개발한 KLPGA 팬 커뮤니티 프로젝트 '버디스쿼드'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골프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팬덤 문화 구축을 목표로 지난 8월 베타 버전을 선보인 이후 서비스 시작 한 달 만에 스포츠 인기 앱 1위를 차지하는 등 골프 팬들에게 인기를 얻어왔다.

 '버디스쿼드' 이용자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의 NFT(대체불가토큰) 카드를 획득해 팀을 구성해 응원을 하거나 다른 이용자들과 응원 대결을 할 수 있다. 또 선수를 후원하는 소셜 콘텐츠를 비롯해 포인트를 활용한 추첨식 이벤트 등의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12월 3일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이용자들이 한진선(카카오 VX), 김재희(메디힐), 황유민(롯데), 손예빈(나이키) 프로와 함께하는 팬 미팅을 갖는다. 또 비 시즌에도 'AI 챔피언십 대회' '트레이닝 모드'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버디스쿼드'는 현재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한진선(카카오 VX), 박현경(한국토지신탁), 이예원(KB금융), 김민별(하이트진로)등 46명의 유명 프로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자 수를 지속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메타보라 관계자는 "선수 카드는 출석 체크나 현금 결제 등의 방법으로 버디포인트를 모아 수집할 수 있다"면서 "현재 메타보라의 가상자산 '보라'(BORA)로는 구매나 거래가 불가능하다. 메타보라는 보라 플랫폼을 통해 NFT 카드를 보관하는 기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1000만 골퍼' 공략하는 블록체인…KLPGA 팬심 자극


국내 중견 게임사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KLPGA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을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하며 골퍼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대회 총 상금을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WEMIX)' 100만개로 지급하기로 했는데, 위믹스의 가치가 급등하면서 역대 최대 상금 규모의 KLPGA 대회로 기록됐다.

'위믹스 챔피언십' 최종 우승자인 이예원 프로는 25만 위믹스가 포함된 상금 NFT(대체불가토큰)를 받았다. 그가 수령한 상금은 당시 6억 원의 가치로 평가됐다. 이는 역대 KLPGA 최다 총 상금(17억 원) 대회였던 한화클래식의 우승 상금 3억600만 원보다 두 배 많은 액수였다.

이 외에도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골프 대회에 적용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받았다. 위믹스 챔피언십 입장권은 각종 바우처까지 포함된 '티켓 NFT' 형태로 제작했다. 스마트폰으로 골프장 내 입장은 물론 식음료까지 이용할 수 있었다.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위믹스와 블록체인 생태계를 알리기 위해 위믹스 챔피언십과 같은 대회를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종목의 선수와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새로운 참여형 스포츠 문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위믹스 챔피업십을 통해 스포츠 콘텐츠를 갖고 있는 리그와 구단, 선수들이 블록체인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도 KLPGA와의 협약은 계속되고, 골프 대회도 확대될 것이다. 다른 스포츠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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