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우크라 훈련 지원비 4배로 증액 승인
약 2700억원 추가→총 3600억원 규모
EUMAM 일환…유럽평화기금에서 제공
EU, 우크라군 3만4000명 이상 훈련
[프랑스=AP/뉴시스] 유럽연합(EU) 이사회는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훈련 지원금을 4배로 증액했다. 지난 7일자 사진에서 우크라 보병들이 프랑스의 미확인 장소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11.29.
EU이사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크라 군인 훈련 자금을 1억9400만 유로(약 2750억원) 추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훈련 지원비는 총 2억5500만 유로(약 3600억원)가 됐다.
이것은 '우크라에 대한 EU군사지원임무(EUMAM)의 일환이다. 'EUMAM 우크라'는 우크라 군대에 개인·집단·전문 훈련을 제공하는 한편 EU 회원국 간 훈련 지원을 조정하기 위해 지난해 10월17일 설립됐다.
자금은 유럽평화기금(EPF)을 통해 제공한다. EPF는 세계 평화와 안보 구축, EU의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예산외기금이다.
EU이사회는 "오늘 결정의 목적은 우크라의 필요와 훈련의 범위 및 복잡성 증가를 반영해 EUMAM이 우크라군 역량 강화를 계속 지원하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이런 지원은 대규모 훈련을 지속적으로 촉진하고 EU 회원국들이 필요한 훈련 장비와 물자를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U는 지난해 10월 'EU군사지원임무 우크라' 설립 이래 지금까지 우크라 군인 3만4000명 이상을 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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