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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용등급 하향조정 무디스, 중국 근무 직원들에 재택근무 명령

등록 2023.12.08 19:13:33수정 2023.12.08 19: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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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강력 반발에 회사에 대한 강제수사 나설 것 우려

홍콩 애널리스트들에도 베이징·상하이 출장 일시중단 지시

[상하이=AP/뉴시스]지난 11월3일 중국 금융 중심지 상하이 푸둥(浦東)지구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사람들이 셀카를 찍고 있다. 지난 5일 중국 국채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던 미 신용평가 회사 무디스가 7일 중국 근무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명령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 보도를 인용해 지지(時事)통신이 8일 보도했다. 2023.12.08.

[상하이=AP/뉴시스]지난 11월3일 중국 금융 중심지 상하이 푸둥(浦東)지구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사람들이 셀카를 찍고 있다. 지난 5일 중국 국채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던 미 신용평가 회사 무디스가 7일 중국 근무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명령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 보도를 인용해 지지(時事)통신이 8일 보도했다. 2023.12.08.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지난 5일 중국 국채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던 미 신용평가 회사 무디스가 7일 중국 근무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명령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 보도를 인용해 지지(時事)통신이 8일 보도했다.

무디스는 중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회사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에 반발, 회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설 것을 우려해 재택근무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 5일 중국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지방정부 재정 악화 우려를 그 이유로 들었었다.

FT에 따르면 무디스는 베이징과 상하이 지사에서 근무하는 비행정직 직원들에게 당분간 사무실에 출근하지 말라고 통보했다. 또 홍콩의 애널리스트들에게는 베이징과 상하이로의 출장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중국 정부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강력히 반발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 계열인 글로벌 타임스는 "무디스는 편향된 시각을 갖고 있다"고 비난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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