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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상징물 개정, 꽃 능소화-새 백로-나무 버드나무

등록 2024.05.15 0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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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상징물 개정, 꽃 능소화-새 백로-나무 버드나무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시화와 시조 등 상징물을 전면 개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정부시 상징물 관리 조례 개정조례안'을 시의회 의결을 거쳐 지난 14일 공포했다.

지난해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시 상징물을 개정하고자 대표 상징물 중 시화(市花), 시조(市鳥), 시목(市木)에 대한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상징물들은 1970년대 전국 지자체가 획일적으로 지정할 때 함께 지정돼 의정부만의 고유성과 차별성이 없었다.

 설문조사에 따라 시화는 철쭉에서 '능소화'로, 시조는 비둘기에서 '백로'로, 시목은 잣나무에서 '버드나무'로 변경했다.

또 마스코트도 2000년 지정된 구(舊) 의돌이에서 2022년 리뉴얼한 신(新) '의돌이'와 2021년 개발한 여성캐릭터 '랑이'로 변경됐다.

 시는 개정된 상징물을 동주민센터, 유관기관, 관내 초·중·고교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식목일에는 버드나무와 능소화를 심는 등 상징물이 시민의 생활과 밀접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시민의 의견과 의정부시의 정체성, 역사성을 담아 새롭게 개정한 상징물인 만큼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대표하는 상징물로서 단단히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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