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장녀 매디슨 황, 네이버 찾았다…피지컬 AI 협력 논의
최수연 네이버 대표·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과 회동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협력 구체화
![[서울=뉴시스] 엔비디아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 이사. (사진=두산로보틱스) 2026.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4943_web.jpg?rnd=20260430114735)
[서울=뉴시스] 엔비디아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 이사. (사진=두산로보틱스) 2026.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30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수석 이사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해 네이버 주요 경영진과 회의를 진행했다.
엔비디아 측에서는 정소영 엔비디아코리아 대표 등이 동행했다. 네이버에서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성낙호 기술총괄이 1층에서 황 수석 이사를 맞이해 회의장으로 안내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황 수석 이사와의 회동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회동에서 네이버가 현재 활용 중인 엔비디아 AI 인프라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후속 협력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로보틱스 시뮬레이션 기술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옴니버스'는 물리 법칙이 적용된 가상 환경에서 로봇의 동작을 미리 테스트하고 학습시킬 수 있는 피지컬 AI 개발의 핵심 도구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자사 로보틱스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엔비디아는 네이버라는 강력한 우군을 통해 한국 내 산업용 AI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젠슨 황 CEO와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만나 양사의 디지털 트윈·로보틱스 역량을 결합한 산업용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에 뜻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양사는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로보틱스 기술과 엔비디아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매디슨 황 수석 이사의 네이버 방문은 해당 협력의 후속 논의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서울=뉴시스] 네이버 최수연 대표. (사진=네이버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4426_web.jpg?rnd=20260430065351)
[서울=뉴시스] 네이버 최수연 대표. (사진=네이버 제공) 2026.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황 수석 이사는 이번 방한 기간 네이버에 앞서 두산로보틱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잇달아 만나 피지컬 AI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6만장을 확보한 주요 고객이자, 디지털 트윈과 로보틱스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파트너다. 네이버로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엔비디아와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는 엔비디아가 추구하는 피지컬 AI를 가장 앞서 실현하고 있는 파트너"라며 "이번 회동은 양사가 글로벌 산업용 AI 시장에서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실질적인 협력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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