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시대 개막…주목받는 생체인증株는
보안 패러다임, 네트워크서 신원 검증으로 전환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엑스페릭스 등 관심 확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9063.84)보다 11.42포인트(0.13%) 내린 9052.42에 마감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00.93)보다 34.34포인트(3.43%) 하락한 966.59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27.1원)보다 0.1원 내린 1527.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6.19.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9/NISI20260619_0021327902_web.jpg?rnd=20260619155456)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9063.84)보다 11.42포인트(0.13%) 내린 9052.42에 마감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00.93)보다 34.34포인트(3.43%) 하락한 966.59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27.1원)보다 0.1원 내린 1527.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6.19. [email protected]
이에 시장에서는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를 비롯해 엑스페릭스, 슈프리마, 라온시큐어 등 생체인증 관련 상장사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에이전트가 이메일을 보내고 데이터베이스를 조회하며 결재를 요청하는 시대가 되면서 단순히 외부 공격을 막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게 됐다. AI가 수행하는 행위의 최종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실제 권한을 가진 사용자가 승인한 것인지 검증하는 문제가 새로운 보안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AI 에이전트 시대 보안이 단순 해킹을 막는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AI를 포함한 모든 행위 주체의 신원을 검증하는 문제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AI가 결제를 요청하거나 기업 데이터에 접근하는 상황에서 실제 권한을 가진 사용자가 승인한 행위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신원 확인과 권한 관리 기술력을 갖춘 국내 생체인증 관련 상장 기업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수혜 후보로는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가 거론된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지문 및 얼굴인식 기반 생체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출입통제와 접근권한 관리를 연계하는 통합 인증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생체인증 기반으로 사용자의 물리적 출입 권한과 시스템 접근 권한을 연계 관리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AI 데이터센터와 국가 중요시설, 금융기관 등 고보안 환경에서 생체인증 수요가 확대될 경우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엑스페릭스 역시 국내 대표 생체인증 전문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회사는 지문·얼굴 인식 등 바이오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정부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전자주민등록증, 전자여권 등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신원확인 분야에서 입지를 구축해온 기업이다
특히 글로벌 전자여권 시장과 디지털 ID 시장 성장에 맞춰 신원확인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어 AI 시대 신원 보안 수요 증가의 수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밖에도 얼굴인식 기반 출입통제 솔루션을 공급하는 슈프리마, 지문인식 센서 및 모바일 보안 기술을 보유한 드림텍, 보안인증 및 핀테크 사업을 영위하는 라온시큐어 등도 관련 수혜주로 분류된다.
슈프리마는 글로벌 출입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얼굴인식과 지문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공항, 공공시설 등 고신뢰 보안 환경에 대한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모바일 신분증과 디지털 인증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을 통해 디지털 신원 생태계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라 사용자 인증과 권한 검증 수요가 늘어날 경우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AI가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이 확산될수록 보안 산업의 패러다임 역시 네트워크 중심에서 신원 중심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AI 시대의 경쟁력은 ‘누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가’를 얼마나 정확하게 증명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AI 에이전트가 직원처럼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에서는 사람과 AI를 포함한 모든 행위 주체의 신원을 검증하는 체계가 필수"라며 "생체인증과 디지털 신원관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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