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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매파 위원 "美인플레, 유가상승 빼고 봐도 여전히 심각"

등록 2026.09.21 04:52:38수정 2026.09.21 05:10:24

[뉴욕=AP/뉴시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중 매파 인사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인플레이션은 유가 위기와 무관하게 과도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카시카리 총재가 2019년 10월10일 뉴욕에서 열린 야후파이낸스 회담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6.09.21.

[뉴욕=AP/뉴시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중 매파 인사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인플레이션은 유가 위기와 무관하게 과도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카시카리 총재가 2019년 10월10일 뉴욕에서 열린 야후파이낸스 회담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6.09.21.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중 매파 인사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인플레이션은 유가 위기와 무관하게 과도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20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에 출연해 "변동성이 매우 큰 에너지를 제외하고 식품도 뺀다고 해도, 경제의 방향성을 볼 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며 "연방준비제도(Fed)의 역할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까지 낮추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금리를 어떻게 조정하더라도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거나 유가를 내릴 수는 없다"며 "국민이 매일 체감하는 인플레이션은 단순한 유가 상승을 초월하는 것으로, 경제의 모든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은 예를 들어 서비스 부문 전반에서도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다시 낮출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다"며 "정부 부처나 실물경제의 다른 부문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준은 지난 16일 열린 FOMC에서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인상으로, FOMC 표결 위원 12명 중 찬성 12표 만장일치였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너무 오랫동안 있어왔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만장일치 표결은 보다 시의적절하게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는 우리의 결의"라고 말했다.

워시 의장은 추가 인상 관측에 대해서는 "선행 지침은 없다"며 즉답을 피했으나,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위원 총 18명 중 16명이 연내 추가 인상을 전망했다. 나아가 이들 중 4명은 2회 인상을 내다봤다.

카시카리 총재는 지난번 금리 결정인 7월 FOMC에서도 다수의견인 동결에 반대하며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와 함께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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