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조선 넘어 우주·AI로" 김동관 한화 수석부회장, 경영 보폭 '확대'
등록 2026.09.24 11:00:00수정 2026.09.24 11:12:25
자산 149조·재계 5위 도약 이끈 성과
지상·해양 넘어 우주항공·AI로 질주
![[진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07.03.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3/NISI20260703_0021349193_web.jpg?rnd=20260703151806)
[진주=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07.03. [email protected]
방산과 조선 분야에서 사업 재편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주도한 데 이어 우주항공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사업으로 경영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방송을 통해 대학 시절 인연을 회상하며 "내가 보면서 만난 재벌 중에 제일 똑똑하다"며 김 수석부회장의 경영 능력에 높은 신뢰를 표하기도 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의 재계 순위는 공정거래위원회 공시대상기업집단 기준, 지난해 7위에서 올해 5위로 상승했다.
한화그룹의 지난해 말 기준 공정자산총액은 149조6050억원으로 전년(125조7000억원) 대비 약 19% 증가했다.
김 수석부회장이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한 2022년(80조원)과 비교해서는 87%가량 급증한 수치다.
이는 김 수석부회장이 주도해 온 방산·조선 부문의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하고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를 앞세워 동유럽과 서유럽 등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했다.
미 육군과 K9 차륜형 자주포(K9MH) 시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방산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 것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대통령실은 지난 26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시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 등과 함께 조선소를 시찰하는 모습을 28일 SNS에 공개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SNS) 2025.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8/NISI20250828_0020950390_web.jpg?rnd=20250828153634)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대통령실은 지난 26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시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 등과 함께 조선소를 시찰하는 모습을 28일 SNS에 공개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SNS) 2025.08.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수 당시 적자를 기록했던 한화오션은 고부가 선박 수주 확대와 조업 효율 개선 등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36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한 수치다.
김 수석부회장의 경영 행보는 지상과 해양을 넘어 우주항공과 AI 등 미래 첨단산업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그룹 내 우주사업 역량을 결집한 '스페이스허브'를 이끌며 항공우주 분야의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서는 한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추가 매입해 지분율을 15.89%까지 높였다.
한화는 이를 바탕으로 방산·조선·우주항공을 연결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가 방산과 조선 등에서 확보한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주항공과 AI 등 미래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수주 확대와 사업 간 시너지를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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