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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8 프로 '갑자기 재부팅' 논란에…애플 "내주 SW패치 배포"

등록 2026.09.24 18:18:29수정 2026.09.24 18:24:26

아이폰18 프로 일부 제품서 페이스ID 오류 뒤 기기 픽 꺼지는 현상 발생

신제품 초기 SW 오류 공식 확인…별도 부품 교체 없이 패치 배포 대응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18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애플 신제품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2026.09.18.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18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애플 신제품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2026.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애플이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일부 제품에서 제기된 이른바 '패닉풀(panic-full)' 현상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한다.

애플은 일부 아이폰18 프로 및 아이폰18 프로 맥스에서 페이스ID 인증이 실패할 경우 기기가 예기치 않게 재시작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다음 주 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관련 수정 사항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앞서 아이폰18 프로 라인업이 출시된 직후 국내외 이용자 사이에서는 기기를 사용하다 갑자기 화면이 꺼지고 재부팅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다. 일부 이용자의 기기에서는 재부팅 이후 분석 데이터에 'panic-full'로 시작하는 시스템 오류 기록이 남기도 했다.

특히 금융 앱이나 사진 앱 내 보호된 항목 등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페이스ID 인식이 연속으로 실패한 뒤 기기가 재부팅됐다는 사례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동일한 상황에서 재부팅을 여러 차례 재현했다는 이용자 주장도 나왔다.

당시에는 온라인에 올라온 사례만으로 페이스ID 인증 실패가 재부팅을 직접 유발하는 것인지, 특정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문제가 개입한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애플도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에 애플이 페이스ID 인증 실패 상황에서 일부 제품이 예기치 않게 재시작될 수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면서 적어도 현재 제기된 증상 가운데 일부가 페이스ID 인증 과정과 연관돼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또 별도의 제품 교환이나 하드웨어 수리가 아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 사항이 제공될 예정인 만큼, 현재 애플이 파악한 문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대응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애플은 문제가 발생하는 구체적인 조건이나 영향을 받는 기기의 범위, 오류가 발생하는 기술적 원인 등은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패닉풀'은 아이폰에서 시스템 오류와 함께 기기가 갑자기 종료·재시동되고 관련 분석 로그가 남는 현상을 이용자들이 지칭할 때 주로 사용하는 표현이다. 이용자는 아이폰의 '설정→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분석 및 향상→분석 데이터'에서 'panic-full'로 시작하는 기록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 신제품 출시 초기 비슷한 재부팅 문제가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4년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직후에도 일부 아이폰16·아이폰16 프로에서 예상치 못한 재시동 문제가 제기됐으며, 애플은 같은 해 10월 배포한 iOS 18.1을 통해 일부 모델이 예기치 않게 재시동되는 문제를 수정한 바 있다.

다만 당시 아이폰16에서 발생한 오류와 이번 아이폰18 프로 라인업의 문제가 같은 원인에 따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애플이 예고한 수정 업데이트가 배포되면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 이용자들이 제기해온 재부팅 증상이 실제로 해소되는지 여부도 확인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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