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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29일 '아시아 방사광의료영상학회' 개최

등록 2010.10.29 14:42:38수정 2017.01.11 12: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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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노창길 기자 = 국립 안동병원은 29일 3일간 일정으로 '아시아 방사광의료영상학회(AMSI)'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MSI는 한국, 중국, 일본의 의료진과 기초과학자로 구성돼 있으며 방사광 가속기에서 도출된 X-선을 활용해 첨단의료영상을 생성하고 의학적으로 응용, 치료하는 연구모임이다 .

 이번 학회는 4개의 세션으로 나눠 '방사광 영상기법', '가속기 최신소식', '방사광의 의생물학적 응용' 등 각각 주제발표와 토론형식으로 진행된다.

 포항은 방사광 가속기를 설치, 운영하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기반을 조성하고 일본은 세계 최초 상업적 방사광 장치를 개발해 의학적 활용 사례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안도 마사미 일본 도쿄 이과대학 교수, 장샤오밍 중국 고에너지 물리학연구소 교수, 김종기·김홍태 대구가톨릭의대 교수, 전상훈 서울대 의대교수, 황정연 포항가속기연구소 책임연구원, 허진 안동병원 흉부외과 과장 등 3개국에서 50여명이 참가했다.

 허진 과장은 "한·중·일 3개국의 과학적 토론과 제안이 향후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첨단의료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사광은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전자가 방향을 바꿀 때 발생하는 강한 빛으로 기존 X선광보다 수백만∼수억배 밝아 고해상도 생체현미경적 영상진단과 마이크로빔 치료, 나노의학과 접목된 X-선 공명치료법 등 새로운 의학적 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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