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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사태 봉합, 3인의 난 실패…해체 안한다

등록 2011.04.28 20:38:39수정 2016.12.27 22: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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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광호 기자 = 일본에서 활동중인 걸그룹 카라의 멤버들이 13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TV도쿄 드라마'우리카라'를 촬영중인 카라는 한국에서 며칠간 머무른뒤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 드라마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skitsch@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은 그룹 '카라'가 팀을 유지하게 됐다.

 카라의 매니지먼트사 DSP미디어는 28일 "카라 3인 측과 모든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고 그룹 카라의 활동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카라 3인과 아무런 조건 없이 소송을 취하하는 데 합의했다"며 "이견을 보인 문제에 대해 조율했다. 멤버들은 DSP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합의 조건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카라는 지난 1월19일 한승연(23), 정니콜(20), 강지영(17)이 DSP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소속사와 충돌했으나 3개월여 만에 합의점을 찾게 됐다.

 카라 3인과 DSP는 그간 수익 배분을 둘러싸고 대립해왔다. 이들이 1월 DSP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할 당시 주장도 자신들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악용했다는 것이다. DSP 임원진 교체 등도 요구했다.

 그러나 DSP는 수익을 정당하게 배분했으며 임원진은 교체할 수 없다고 맞섰다. 이후 양측의 공방은 폭로전으로 번졌다.

 카라 셋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DSP 측에 복귀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가수협회 태진아 회장과 연예제작자협회 안정대 회장이 중재에 나선 것도 보탬이 됐다.

 한편, 국내 활동을 중단한 카라는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현지 세번째 싱글 '제트코스터 러브'가 18일자 오리콘 주간 싱글앨범부문 1위를 차지하는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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