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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 방글라데시 여자애들 손잡고 눈물 펑펑

등록 2011.07.07 19:19:55수정 2016.12.27 22: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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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영화배우 수애(31)가 아시아 최빈국인 방글라데시의 여자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수애는 지난달 26일부터 7월1일까지 국제아동구호단체인 플랜코리아(www.plankorea.or.kr)와 함께 방글라데시를 방문했다. 방글라데시는 여성차별이 심하고 18세 이전에 결혼하는 조혼비율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나라다.  수애는 첫 해외 봉사에서 성폭력과 조혼, 아동노동 등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는 여아들을 만나 위로하고 여성차별 인식을 개선하는 캠페인도 벌였다.  강제 결혼 위기에 놓인 주무르(14), 가족의 강요로 열두살에 결혼해 네살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나기(17)를 만났다. 여아들이 강제 조혼을 피하기 위해 거리에서 꽃을 팔며 밝게 웃는 모습을 가장 마음 아파했다. 어느 소녀가 수년간 꽃을 팔아 모은 돈으로 마련한 반지를 선물받고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만든 '조혼 없는 마을 만들기 모임'에 참석해 조혼 피해사례를 들었다. 한국에서 준비해간 위생용품, 손세정제 등을 나눠주기도 했다. 출생등록이 돼있지 않은 마을의 어린이들을 찾아다니며 출생신고를 돕는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수애는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자랄 나이의 수많은 여자아이들이 길거리에 버려져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다"며 "혼자 힘으로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기는 힘들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을 돕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MBC TV '시사매거진 2580'(10일 밤 11시)과 '자원봉사 희망 프로젝트-나누면 행복'(13일 0시35분)이 방송할 예정이다.  positive100@newsis.com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영화배우 수애(31)가 아시아 최빈국인 방글라데시의 여자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수애는 지난달 26일부터 7월1일까지 국제아동구호단체인 플랜코리아(www.plankorea.or.kr)와 함께 방글라데시를 방문했다. 방글라데시는 여성차별이 심하고 18세 이전에 결혼하는 조혼비율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나라다.

 수애는 첫 해외 봉사에서 성폭력과 조혼, 아동노동 등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는 여아들을 만나 위로하고 여성차별 인식을 개선하는 캠페인도 벌였다.

 강제 결혼 위기에 놓인 주무르(14), 가족의 강요로 열두살에 결혼해 네살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나기(17)를 만났다. 여아들이 강제 조혼을 피하기 위해 거리에서 꽃을 팔며 밝게 웃는 모습을 가장 마음 아파했다. 어느 소녀가 수년간 꽃을 팔아 모은 돈으로 마련한 반지를 선물받고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만든 '조혼 없는 마을 만들기 모임'에 참석해 조혼 피해사례를 들었다. 한국에서 준비해간 위생용품, 손세정제 등을 나눠주기도 했다. 출생등록이 돼있지 않은 마을의 어린이들을 찾아다니며 출생신고를 돕는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영화배우 수애(31)가 아시아 최빈국인 방글라데시의 여자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수애는 지난달 26일부터 7월1일까지 국제아동구호단체인 플랜코리아(www.plankorea.or.kr)와 함께 방글라데시를 방문했다. 방글라데시는 여성차별이 심하고 18세 이전에 결혼하는 조혼비율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나라다.  수애는 첫 해외 봉사에서 성폭력과 조혼, 아동노동 등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는 여아들을 만나 위로하고 여성차별 인식을 개선하는 캠페인도 벌였다.  강제 결혼 위기에 놓인 주무르(14), 가족의 강요로 열두살에 결혼해 네살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나기(17)를 만났다. 여아들이 강제 조혼을 피하기 위해 거리에서 꽃을 팔며 밝게 웃는 모습을 가장 마음 아파했다. 어느 소녀가 수년간 꽃을 팔아 모은 돈으로 마련한 반지를 선물받고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만든 '조혼 없는 마을 만들기 모임'에 참석해 조혼 피해사례를 들었다. 한국에서 준비해간 위생용품, 손세정제 등을 나눠주기도 했다. 출생등록이 돼있지 않은 마을의 어린이들을 찾아다니며 출생신고를 돕는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수애는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자랄 나이의 수많은 여자아이들이 길거리에 버려져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다"며 "혼자 힘으로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기는 힘들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을 돕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MBC TV '시사매거진 2580'(10일 밤 11시)과 '자원봉사 희망 프로젝트-나누면 행복'(13일 0시35분)이 방송할 예정이다.  positive100@newsis.com

 수애는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자랄 나이의 수많은 여자아이들이 길거리에 버려져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다"며 "혼자 힘으로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기는 힘들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을 돕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MBC TV '시사매거진 2580'(10일 밤 11시)과 '자원봉사 희망 프로젝트-나누면 행복'(13일 0시35분)이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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