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읍성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 본격 착수
청주시는 20일 오전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주읍성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무심천 동쪽 청주대교-상당공원-석교육거리를 잇는 성안동 일원 61만1000㎡의 지구단위계획 밑그림 그리기에 들어갔다.
용역은 ㈜건영기술공사가 1억9986만원에 맡았으며, 2025년을 목표년도로 지구단위계획 수립 방안을 연구한다.
건영은 내년 1월까지 청주 원도심 개발, 역사 문화경관 구축, 역사 문화도시 이미지 부각 등을 위한 현황조사와 분석, 기본 구상, 지구단위계획, 시행계획, 지구단위계획 결정도서 작성, 사전 환경성검토, 사전 재해영향성 검토 등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용도지역·지구의 세분, 도시기반시설의 배치와 규모, 환경 관리, 교통처리에 관한 계획, 건축물 등 입체적 시설 계획, 경관 계획, 문화재 보전에 관한 검토, 청주읍성터 확보 방안, 중앙공원 확장 방안, 근대건축물에 대한 보전과 관리계획 등을 검토하게 된다.
올 연말까지는 청주읍성지구를 어떻게 개발하고, 100년 전 청주읍성 이미지를 어떻게 재현할 지 등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청주읍성의 4대문과 성곽을 복원하는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구단위계획은 계획 구역의 토지이용을 합리화하고 그 기능을 증진시키며, 경관과 미관을 개선해 양호한 환경을 확보하며, 대항 구역을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립하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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