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황령산 '스노우캐슬' 28번 유찰 끝 '새주인'
부산시는 ‘2008년 스포츠랜드 부산㈜에서 운영하다 부도가 발생해 운영이 중단된 황령산 스노우캐슬의 새 인수자가 나타나 지난 11일자로 전격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매된 황령산 스노우캐슬은 부산 남구 대연동 산1-1번지 황령산 일원 15필지 65만2743㎡ 부지에 상가건물(2만9632㎡)과 스키 돔 등 건물 2필지 12만1567㎡ 등 총 77만4310㎡ 규모다.
황령산 스노우캐슬은 부산의 한 법인체와 지난 3월 29일 제28차 공매때 최종 유찰 가격인 124억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인수한 법인은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 계약을 체결하면 본격 재가동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그 동안 수차례에 걸쳐 스노우캐슬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관계전문가, 채권단, 분양자, 시민 등이 참여하는 시민공청회와 전문가 자문,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스노우캐슬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노력을 쏟아 전격 계약을 체결했다.
스노우캐슬은 부도 후 8개 업체에서 부산시를 방문 인수의사를 밝혔으나 중도 포기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하나다올 신탁’에서 28차례에 걸친 공매가 번번이 유찰돼 난항을 겪던 중 이번에 전격 계약이 성사돼 분양자는 물론이고 부산시와 시민 모두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부산시는 지난달 ‘공원 유원지 재정비 추진단(단장 박진옥)’을 새로 조직하고 현안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 투자자 유치에 나서 이번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앞으로 공원·유원지 업무추진에 한층 더 탄력을 받게됐다.
그러나 등기·미등기 분양자의 투자금액 조정, 추가적인 개발방향 정립, 시민적 공감대 형성 등이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인수자와 분양자의 의견 조율을 위한 행정지원과 유치권 등 기존 채무조정과 친환경적 개발 등 추가 개발방향의 설정을 위한 대시민 공청회 등을 열 계획이다.
지난달 1일 TF팀으로 구성된 ‘공원 유원지 재정비 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현안과제 해결의 물꼬를 튼 이상 적극적인 자세로 스노우캐슬 정상화를 위해 조속한 기한 내에 개장하고 친환경적 추가 개발로 전국 제일의 관광 휴양시설로 손색이 없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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