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링스카이·킬링·닙턱·슈퍼내추럴, 미드 업데이트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미국드라마 채널 AXN이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SF 블록버스터 '폴링 스카이2'와 미국판 '살인의 추억'격인 '킬링2'를 방송한다.

 20일부터 금요일 밤 11시40분에 방송될 '폴링 스카이2'<사진>는 외계인의 지구 침공에 맞선 인류 최후의 전쟁을 10개 에피소드로 보여준다. 미국에서 지난달 중순 첫 방송 이후 25~59세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자 시즌3 제작을 결정했다. 영화를 능가하는 정교한 컴퓨터그래픽과 스펙터클한 외계 전쟁 장면 등이 볼거리다.

 '폴링 스카이'의 주역인 '톰 메이슨' 역의 노아 와일, '앤 글래스' 역의 문 블러드 굿, '위버 대장' 역의 윌 패턴 등은 더욱 강렬해진 캐릭터로 돌아온다. 톰과 앤은 살기 위해 싸워야 하는 현실을 인정하며 슬픔을 극복하고 더욱 강해지기 위해 노력한다. 외계 납치로부터 무사히 돌아온 톰의 둘째아들 벤 메이슨은 외계인을 죽이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며 잔인하게 변해간다.

 지난해 에미상 6개 부문 후보작인 '킬링2'는 8월4일부터 토요일 밤 10시50분에 방송된다. 가족·학교·정치를 모두 충격의 도가니로 빠뜨린 소녀의 살인 사건을 다룬 드라마로 미국에서 지난 4월 방송됐다.

 시즌2에서는 시즌1에서 밝히지 못한 정치계 비리와 예상치 못한 범인이 베일을 벗는다. '킬링2'는 올해 미국 최고의 스릴러 드라마를 시상하는 '새턴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 등 3개부문에 오르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이외에 마이애미 성형외과의 적나라한 수술 이야기를 다룬 '닙 턱' 시즌5를 19일부터 목요일 밤 10시 50분에 내보낸다. 또 꽃미남 퇴마사 형제의 이야기로 최근 시즌8 제작까지 확정한 '슈퍼내추럴' 시즌5는 24일부터 화요일 밤 10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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