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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수원 칼부림 피의자 사망…국과수 부검

등록 2012.12.18 15:52:57수정 2016.12.28 01: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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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노수정 기자 = 지난 8월 경기 수원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4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모(39)씨가 구치소 안에서 이상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지던 도중 숨졌다.

 18일 수원구치소에 따르면 강씨는 16일 오전 10시25분께 구치소 내 수감방에서 얼굴이 창백해지고 구토를 하는 등 몸에 이상증세를 보여 동수원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 도착 전 숨졌다.

 4인실에 수감돼 있던 강씨는 이날 오전 9시께 교도관들이 점검에 나섰을 때만 해도 특이증상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밝은 표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1시간여 뒤 동료 수감자들에게 발견된 강씨는 곧바로 교도관들에 의해 구치소 내 의료과로 옮겨졌고 상태가 심각해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전 10시46분께 끝내 숨졌다.

 강씨는 지난 8월23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수감돼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4인실에서 생활해왔으며 지병이나 자살기도 등 특이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지난 9월17일 구속기소돼 그동안 3차례 재판을 받았으며 오는 26일 자신이 흉기로 찌른 주점 여주인이 증인으로 나온 가운데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다.

 강씨는 재판에서 대체로 혐의를 인정했으나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심신미약상태였고 살인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구치소는 17일 국립과학수사원에서 부검을 실시하고 시신을 가족들에게 인계했다.

 구치소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원인은 한달 뒤 국과수 부검이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같은 수감실에서 생활해온 수감자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씨는 지난 8월21일 수원에서 주점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주인과 주점에 온 손님을 찌르고 주택가에 침입해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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