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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대아고 학생 50여명 사랑의 연탄배달

등록 2013.01.20 18:01:33수정 2016.12.28 06: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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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차용현 기자 = 기사첨부용

【진주=뉴시스】차용현 기자 = 경남 진주시 대아고등학교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장학금을 모아 마련한 연탄을 고지대 저소득 연탄사용가구에 직접 배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아고 1학년 박태규외 48명의 학생들은 지난 19일 오전 9시 경남 진주시 옥봉동 주민센터에 집결해 학교 장학금으로 마련한 연탄 1000장을 옥봉동 고지대 저소득 연탄사용가구 6가정에 배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자신이 받은 장학금으로 어렵게 겨울을 나고 있는 학교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겠다는 박태규 학생의 순수한 뜻이 친구들에게 전해지면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 20명중 12명이 선뜻 장학금을 내놓았고 연탄배달 자원봉사활동에도 48명의 학생이 동참해 이뤄졌다.

 옥봉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개인주의가 팽배해 있는 요즘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실천에 옮긴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이들의 순수한행동이 주변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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