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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그것을 알려주마…1989 진 오현경 '비밀의 화원'

등록 2013.07.11 19:56:02수정 2016.12.28 07: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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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중구 M빌딩 엠스퀘어에서 열린 JTBC 미스코리아 토크쇼 '비밀의 화원' 간담회에서 엠씨를 맡은 오현경이 무대로 입장하고 있다. 2013.07.11.  hyalinee@newsis.com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중구 M빌딩 엠스퀘어에서 열린 JTBC 미스코리아 토크쇼 '비밀의 화원' 간담회에서 엠씨를 맡은 오현경이 무대로 입장하고 있다. 2013.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아름다움의 상징인 미스코리아의 세계를 파헤치는 방송프로그램이 나왔다. 14일부터 일요일 밤 11시에 JTBC가 방송하는 ‘미스코리아-비밀의 화원’이다.

 1957년 출발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끌며 사랑 받았지만, 지금은 관심이 시들해졌다.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최고 미녀의 탄생을 가슴 졸이며 지켜보던 추억도 이제 먼 얘기다.

 ‘비밀의 화원’은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그동안 감춰진 미스코리아를 둘러싼 온갖 소문 등을 가감 없이 풀어낸다. 미용실의 암투, 성형미인, 돈으로 된다는 이야기 등을 역대 미스코리아 15명의 입을 통해 들려준다.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중구 M빌딩 엠스퀘어에서 열린 JTBC 미스코리아 토크쇼 '비밀의 화원' 간담회에서 김은정 PD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3.07.11.  hyalinee@newsis.com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중구 M빌딩 엠스퀘어에서 열린 JTBC 미스코리아 토크쇼 '비밀의 화원' 간담회에서 김은정 PD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3.07.11.  [email protected]

 진행은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36)와 오상진(33),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오현경(43)이 한다.

 전현무는 “미스코리아 대회는 물론 여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풀어낸다”며 “이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미스코리아 사이에서도 음모와 배신, 음해 등이 있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스코리아도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중구 M빌딩 엠스퀘어에서 열린 JTBC 미스코리아 토크쇼 '비밀의 화원' 간담회에서 엠씨를 맡은 오현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07.11.  hyalinee@newsis.com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중구 M빌딩 엠스퀘어에서 열린 JTBC 미스코리아 토크쇼 '비밀의 화원' 간담회에서 엠씨를 맡은 오현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07.11.  [email protected]

 이어 “‘어디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너무 솔직해서 걱정이다. 방송에 모두 내보내도 될까 싶을 정도로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 많다”고 호기심을 부풀렸다.

 1989년 진 오현경은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불러일으킨다”며 “대회마다 조건과 여건이 다르다. 정해진 비용은 없지만 나는 15만원 정도 들었다”고 밝혔다. “출전자들이 어려서 주위의 말에 솔깃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안 된다. 대회 참가 자체가 세상을 배워나가는 첫 관문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장 정확하게 말해줄 수 있는 선배”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중구 M빌딩 엠스퀘어에서 열린 JTBC 미스코리아 토크쇼 '비밀의 화원' 간담회에서 엠씨를 맡은 전현무, 오현경, 오상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07.11.  hyalinee@newsis.com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중구 M빌딩 엠스퀘어에서 열린 JTBC 미스코리아 토크쇼 '비밀의 화원' 간담회에서 엠씨를 맡은 전현무, 오현경, 오상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07.11.  [email protected]

 오현경은 “‘비밀의 화원’ 안에는 가지각색의 꽃들이 있다”며 “미스코리아의 삶이 무엇이고, 그들이 원래 하고 싶었던 것, 그리고 지금은 어떤 일을 하는지 등 다양한 삶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미스코리아 하면 다들 우아하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들도 사람이다. 나이에 따라 맞는 삶도 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것들을 편하게 끄집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나부터 하나씩 털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정 PD는 “직접 만난 미스코리아들이 너무 솔직해 깜짝 놀랐다. 대중이 궁금해할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특히 돈으로 떨어지고 붙고 하는 것에 대해서도 들려준다”고 전했다.

 ‘비밀의 화원’은 57년 역대 미스코리아 수상자들을 통해 왕관 뒤에 가려진 웃음과 눈물의 인생을 풀어놓은 토크쇼다. 미스코리아의 남자들, 사랑과 결혼, 미스코리아로 뽑힌 이후의 삶, 가족, 미용 노하우 등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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