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女배우 애완견 학대(?) 논란

【뉴욕=AP/뉴시스】할리우드 영화배우 제니퍼 빌즈(52·여)가 애완견을 차량 안에 놓고 방치했다는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13일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터너 네트워크 2015 업프론트'에 참석한 모습. 2015.08.02
빌즈는 자신에 대한 비판이 일자 스스로를 '통찰력있는' 개 주인이라며 옹호하고 있다.
캐나다 현지 방송인 글로벌 뉴스(Global News)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빌즈가 자신의 승용차 창문을 약간 열어놓고 큰 애완견을 차량에 놓고 떠나는 장면을 촬영했다.
그녀가 볼일을 보고 다시 승용차로 돌아왔을 때 마침 지나가던 행인도 차량 안에 갇혀 있는 애완견을 발견했지만, 빌즈는 대수롭지 않게 "괜찮다"고만 말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빌즈는 다음날 곧바로 성명을 통해 자신은 애완견을 사랑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당시 기온도 22℃로 '쿨(cool)'한 날씨였다고 해명했다.
당시 세탁물을 찾기 위해 잠시 차량에 애완견만 남겨 놓고 자리를 비운 것이었다고 빌즈는 덧붙였다.
빌즈의 해명에 논란이 수그러들면서 동물학대방지협회(SPCA)도 "빌즈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빌즈는 예일대 출신으로 1980년대 헐리우드에서 똑똑하고 섹시한 여배우로 유명했다. 영화 '플래시댄스', '마이 보디가드'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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