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 GDP 6.68%↑… 동남아 6개국 중 단연 선두
이는 베트남 정부의 올해 GDP 성장률 목표치인 6.2%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베트남은 특히 올해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6.87%와 7.01%의 GDP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베트남 담당관인 조나단 던은 지난 12월 5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베트남의 경제발전은 외국인 투자의 증가와 내수 활성화라는 두 축의 지원을 모두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동남아시아 6개 국가 중에서 베트남이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중앙은행(SBV)은 올해 베트남 화폐인 동화를 세 차례나 평가절하 하는 조치를 취했다. 베트남 최대 교역국인 중국이 위안화 평가 절하를 단행하지 수출을 떠받치기 위해 자국통화의 평가절하를 실시한 것이다.
베트남통계청(GSO)에 따르면 베트남의 올 수출은 전년 대비 8.1% 늘어난 16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베트남 수출액의 71%는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에 의한 것이다.
올해 베트남의 수출 증가율은 세계 시장의 상품 가격 하락으로 정부의 목표치인 10%를 밑돌았다. 지난해 대비 수입은 12% 늘었다. 소매판매는 9.5%, 산업생산은 9.8%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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