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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 도하훈련…"한미 동맹, 극복 못할 위기 없어"

등록 2016.03.16 09:25:11수정 2016.12.28 16: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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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공병여단, 美2전투항공여단 공병대대와 함께 경기 이천서 연합 도하훈련
 "유사시 韓美 도하장비 호환성 확인"…실질적 연합훈련 위한 합의각서 체결

【서울=뉴시스】장민성 기자 = 한·미 양국 공병부대가 연합 도하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훈련을 계기로 한·미 양국 군 도하장비의 상호 호환성을 검증할 수 있었다고 육군은 전했다.

 육군은 제7공병여단 도하대대와 미군 제2전투항공여단 공병대대가 16일 경기도 이천 7공병여단 도하훈련장에서 연합도하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이번 연합 도하훈련은 오는 1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육군은 "이번 훈련은 도하장비인 부교를 설치할 때, 우리 군의 교절에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미군의 교절이 이를 대체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맞추게 된다"고 전했다. 교절은 임시 교량인 부교를 구성하는 것으로, 여러 개의 교절이 이어져 부교가 완성된다.

 육군은 "이는 전시에 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중에서 한·미 공병부대가 연합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분야를 새롭게 개척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훈련에는 한·미 양국 군 공병·화학·방공부대 장병 130여명이 참가했다고 한다. 장갑차와 전투장갑도자, 대공유도무기 천마 등 궤도장비 20여대와 도하장비 60여대도 투입됐다.

 훈련은 우리 군이 설치한 부교에 적의 포탄이 떨어지면서 교절 3개가 파괴된 상황을 가정하고 미군이 교절 5개를 즉각 현장으로 보내 우리 군과 힘을 합쳐 부교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교가 완성되면 7군단 기동부대의 장갑차가 하천을 건너 교두보를 확보하는 식이다.

 훈련을 지휘한 김관수 중령은 "연합훈련을 통해 전시에 한·미 공병부대가 부교를 상호 대체해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한·미 동맹이 힘을 합치면 극복하지 못할 위기가 없다는 것을 새삼 실감했다"고 훈련의 의미를 강조했다. 

 앞서 제7공병여단과 미군 제2전투항공여단은 지난 9일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작전합의각서(OMOA)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 부대는 공병 분야 연합훈련을 반기 1회로 정례화하고 상호 훈련과 함께 전술토의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윌리엄 테일러 미 제2전투항공여단장(대령)은 "작전합의각서 체결로 한·미 공병부대의 실질적인 연합작전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7공병여단장 류용조 대령도 "한·미 전술개념에 대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해 연합작전의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키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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