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식]퓨전사극 코미디 '어쩌다 보니' 공연 등

퓨전사극 코미디 '어쩌다 보니' 포스터.

【함양=뉴시스】정경규 기자 =

 ◇ 함양군 퓨전사극 '어쩌다 보니' 공연



 경남 함양군은 20일 오후 7시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퓨전사극 코미디 '어쩌다 보니’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연극 '어쩌다 보니'(이선경 작·이삼우 연출)는 현대사회의 지식과 권력, 재력 중 어떤 가치가 가장 소중한 지를 다루는 극단 이루마의 풍자극이다.

 특히 이 풍자극은 관객이 배우로 등장하게 되는 등 관객과의 소통이 돋보여 2015년 거제문화예술회관, 2016년 김해문화의 전당에서 연석 매진을 기록했던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2016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함양문화예술회관과 김해문화의 전당의 상주단체가 교류해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레퍼토리 작품을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이야기는 1712년 청나라와의 국경을 확정하고 백두산 정계비를 세우는데서 시작된다. 수계를 착각해 조선에 유리한 국경이 설정되자 청의 왕은 이를 빌미로 김해를 점령하고 ‘세 사람의 목숨을 내놓으면 나머지 백성들은 살려주겠다’ 고 요구하고, 이를 놓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한편 이번 공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남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했으며, 티켓 가격은 8000원이다. 청소년과 국가유공자는 50% 할인, 유료회원 30% 할인된다.

 ◇ 함양 천왕봉 색소폰 동호회 나눔봉사



 함양군 천왕봉 색소폰 동호회는 추석연휴 기간동안 함양읍 소재 장애인보호시설인 '함양 연꽃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색소폰 연주를 통한 봉사활동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동호회는 함양 물레방아 축제와 서상면 호박축제 등 지역사회 축제에서도 공연을 통해 멋진 열정과 색소폰 사랑을 과시했다.

 동호회는 추석 연휴 기간 중증 장애인 거주 시설을 방문해 귀향하지 못한 거주인들에게 색소폰 음악을 들려주어 색소폰이 이들의 허전함을 메워주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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