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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저, 경쟁사 인기면역약 레미케이드의 저가 복제약 출시

등록 2016.10.18 07:14:26수정 2016.12.28 17: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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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에 있는 파이저 세계본부 빌딩. 파이저는 라이벌사인 존슨 앤드 존슨의 인기 면역계 질환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의 값싼 복제약을 11월말까지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2016.10.18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에 있는 파이저 세계본부 빌딩.  파이저는 라이벌사인 존슨 앤드 존슨의 인기 면역계 질환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의 값싼 복제약을 11월말까지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2016.10.18

【트렌턴(미 뉴저지주)=AP/뉴시스】차의영 기자 = 제약회사 파이저가 17일(현지시간)  라이벌인 존슨 앤드 존슨( J&J's )의 면역 장애 치료제 대박상품인 레미케이드의 저가 버전 약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파이저의 제품은 이름이 '인플렉트라'이며 11월말까지는 시중 약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약은 미국 내에 판매되는 이른바 '바이오시밀러 약품'(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기간이 끝난 뒤 이를 본떠 만든 비슷한 효능의 복제약 )으로는 두 번째에 불과하다.

 오랜 기간 J&J'사의 최고 매출 지위를 누려온 레미케이드는  류마티스성 관절염, 건선(乾癬). 대장염을 비롯한 면역시스템 이상으로 인한 질환의 특효약으로 승인을 받았던 약품이다.

 바이오시밀러 약품은 화학물질을 혼합하는 대신 생체 세포 안에서 '배양되는' 주사약 제제로 가격이 대단히 높은 바이오(생약) 약품들을 거의 복제한 것들이다.

 파이저의 뉴욕 본사는 앞으로 인플렉트라를 레미케이드보다 15%이상 싼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존슨 앤드 존슨은 성명을 발표,  앞으로 다양한 매매 계약 조건과 할인, 약국과 의사에 대한 리베이트 제공등을 총 동원해서 인펙트라와 경쟁할 것이며 레미케이드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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