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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청담동 아줌마에 국가기밀 유출됐다니"

등록 2016.10.27 17:37:30수정 2016.12.28 17: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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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정책위회의실에서 열린 저출산·고령화대책 특위 1차 회의 및 임명장 수여식에서 장제원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9.08.   park7691@newsis.com

정유라 겨냥, "애 하나가 정부, 기업, 대학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은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청담동 아줌마에게 국가기밀이 유출됐다는 것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혀를 찼다.



 옛 친이계인 장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민들은 정부와 청와대가 국정운영의 주체로서 보인 자세에도 불만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청와대는 그동안 의혹이 제기되면 국정 발목잡기다, 의혹만으로는 자를 수가 없다, 근거가 없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전부 니편, 내편으로 나누고 끼리끼리 인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배신의 정치'로 낙인찍혀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유승민 의원을 거론하며 "이를 비판하면 '배신의 정치'를 한다고 생각하는 정부, 청와대 등 국정운영 주체가 문제 있는 것"이라고 박 대통령과 친박계를 싸잡아 비판했다. 



 장 의원은 아울러 최씨의 딸 정유라의 경거망동을 겨냥, "애 하나가 정부, 기업, 대학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이화여대 에서 입시에 문제가 있었으면 총장은 범죄자다. 수사를 해야한다"고 사법처리를 촉구했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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