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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562t 확인됐다"…아시아 최대 해저 금광 발견한 中

등록 2025.12.20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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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사진=유토이미지)2025.12.19.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사진=유토이미지)2025.12.19.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민아 인턴 기자 = 국제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저 금광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ECNS 등 외신에 따르면 산둥성 옌타이시 인민정부 신문판공실 관계자는 "라이저우시 싼산섬 북부 해역에서 중국 유일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저 거대 금광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금광은 중국 최초로 해상에서 발견된 해저 금광으로, 파쇄식 광산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이 집중적으로 매장된 핵심 광물층은 모두 해안 인근 해역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육상 광산과는 다른 방식의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현지 언론 다중신문은 싼산섬 북부 해역에서 확인된 금 자원 매장량이 약 562t에 달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채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에 해저 금광이 발견된 라이저우시는 중국 내에서도 대표적인 금 매장 지역으로 꼽힌다. 당국이 파악한 해당 지역의 전체 금 매장량은 약 3900t으로, 중국 전체 금 매장량의 약 26%에 해당한다.

실제로 산둥성 지질·광물자원국은 지난 2023년 11월, 중국 전체 금 매장량의 약 4분의 1이 산둥성에 집중돼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현지 당국은 이번 해저 금광 발견이 중국 금 자원 개발과 생산 확대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개발 계획과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도 추가 검토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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