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남 수발아 피해 벼 시장격리곡으로 전체 매입

등록 2016.11.16 16:08:50수정 2016.12.28 17:56: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무안=뉴시스】신대희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쌀 값 하락에 이어 자연재해로 인한 '수발아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며, 오는 14일 오전 9시께 전남도청 앞에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이삭이 여물지 않고 싹이 나는 '수발아 현상' 피해를 입은 벼의 모습. 2016.10.13. (사진 =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제공)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올해 발생한 수발아(벼 이삭이 여물지 않고 싹이 나는 현상) 피해 벼 전체를 시장격리곡 잠정등외품(A·B 등급)으로 연내까지 매입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잠정등외품 가격(40㎏)은 A등급 2만5510원, B등급 1만7010원이다.

 전남도는 쌀값 하락에다 수발아 피해까지 발생해 농가소득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농림축산식품부에 잠정등외품 매입을 요구해 왔다.

 이번 시장격리 매입량은 잠정 물량에 이어 실 수확량이 확정 발표됨에 따라 정부에서 수요 초과량에 대한 잔여 물량을 추가 배정하면서 이뤄졌다.

 수발아 피해 벼 매입은 시·군 자체에서 농관원, 농협 등과 일정을 조정해 연내에 마무리해야 한다. 또 공공비축미곡과 별도 구분해 비축 관리해야 한다.

 이춘봉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쌀값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의 적기 매입 추진은 물론 수발아 피해 농가의 배정 물량이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