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 등 공중방사선 탐지 결과 '안전'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7일 고리원전 일대 및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인 기장군을 비롯해 해운대구와 금정구에 대한 공중방사선 탐지 결과 최대 160 nSv/h(나노시버트/시간)로 정상 준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2017.08.21.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방사능 측정 단위인 nSv/h는 생물학적으로 인체에 미치는 단위 시간당 방사선의 단위를 나타낸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연 중 방사선량률변동 범위는 50 ~ 300 nSv/h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공중방사선 탐지는 배광효 시민안전실장이 참관한 가운데 부산경찰청 헬기를 지원 받아 진행됐다.
공중방사선 탐지는 방사선 비상대비 주민보호조치 등을 위한 市전역의 방사선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부산시와 같이 산악지형이 많아 방사선 탐지 장비가 진입하기 힘든 장소의 오염 여부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다.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7일 고리원전 일대 및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인 기장군을 비롯해 해운대구와 금정구에 대한 공중방사선 탐지 결과 최대 160 nSv/h(나노시버트/시간)로 정상 준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2017.08.21.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지역에서도 광범위한 지역의 방사선 오염도에 대해 헬기를 이용한 주기적인 공중 방사선탐지를 활용해 파악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부산시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2개 기관이 공중방사선 탐지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원전소재 지자체 중 유일하게 부산시만이 보유·운용하고 있다.
부산시는 2014년 10월 공중방사선 탐지 장비를 처음 도입한 후 1년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의 합동탐지를 통해 기술을 축적한 뒤 현재 분기 1회 주기적 탐지를 하고 있다. 탐지결과는 市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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