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 해안서 사우디·美 무인 잠수정 나포

【서울=뉴시스】예멘 해안에서 후티 반군이 미국이나 사우디 아라비아의 것으로 추정되는 수색용 무인 잠수정을 나포했다고 알마스다르뉴스(AMN)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출처: AMN 캡처> 2018.1.4.
중동매체 알마스다르뉴스(AMN)는 3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이 예멘 해안을 순찰하다가 스파이 업무에 쓰이는 레무스 600 무인 잠수정을 발견해 나포했다고 보도했다.
후티 반군은 이 잠수정이 자신들을 공습하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 주도 아랍 연합군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장비는 미군이 과거 이라크전쟁 때 사용하기도 했다.
미 해군은 이번에 나포된 레무스 600 잠수정이 어느 국가 소속인지 확인을 거부했다. 미군이 예멘 해안에서 무인 잠수정을 운영하고 있는지에 관해서도 설명을 피했다.
예멘에서는 2015년 3월부터 이슬람 수니파 정부와 시아파 후티 반군이 내전을 벌이고 있다. 사우디는 같은 종파인 예멘 정부를 지원해 후티 공습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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