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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안희정 추가 성폭행 고소장 아직 접수 안돼"

등록 2018.03.07 21: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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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서울=뉴시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1년이상 7차례 걸쳐 성폭행·추행 당해"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7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정무비서에 이어 또 다른 피해자가 추가 성폭행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검찰의 수사가 불가피하게 됐다.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소속 연구원 A씨는 안 전 지사로부터 1년 넘게 총 7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jtbc 뉴스룸을 통해 폭로했다.

 이 연구소는 안 전 지사가 설립을 주도한 싱크탱크 조직으로 2008년 안 전 지사가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것을 비롯해 2016년 8월과 12월 각각 서울 서초구, 중구에 있는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또 2015년 10월 충남 예산 식당의 주자창과 서울 서교동 연구소 부근 식당, 2016년 5월 충남 홍성 공원과 7월 논산 종교시설에서도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시도나 성추행이 있었다.

 안 전 지사는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등 여비서 김지은씨와 비슷한 수법으로 접근, 성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안 전 지사가 절대적인 지위에 있었기 때문에 와달라고 했던 요구를 거부할 수 없었다"며 "안 전 지사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서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추가 피해자의 성폭행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검찰의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A씨의 고소장이 접수되는 대로 고소장 내용을 검토한 후 조만간 불러 고소 경위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가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더라도 친고죄 폐지 이후에 발생한 만큼 인지수사도 가능하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안희정 전 지사와 관련된 추가 고소장은 들어온 게 없다"며 "추가피해자 관련 인지수사 착수 여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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