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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경제조정실장 최창원…공석 3개월만에 인선

등록 2018.05.07 17: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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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내정자 "일자리·혁신성장, 부처 조율 가장 중요"

'가상화폐 대책 총괄' 故 정기준 전 실장 후임

【서울=뉴시스】 국무조정실 신임 경제조정실장에 최창원 총무기획관이 7일 내정됐다. 내부 승진으로 발령일은 오는 8일이다.(사진=국무조정실 제공). 2018.05.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무조정실 신임 경제조정실장에 최창원 총무기획관이 7일 내정됐다. 내부 승진으로 발령일은 오는 8일이다.(사진=국무조정실 제공). 2018.05.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새 정부 가상화폐 대책을 이끄는 국무조정실 신임 경제조정실장에 최창원 총무기획관이 7일 내정됐다. 내부 승진으로 발령일은 오는 8일이다.

 경제조정실장은 정기준 전 경제조정실장이 지난 2월 18일 자택에서 급작스럽게 별세하면서 석달째 공석이었다. 가상화폐 정책의 틀을 설계한 정 전 실장은 연초 가상화폐 정부 대응을 담당했었다. 

 국무조정실 측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인선 지연 관련 "적합한 인물을 모색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가상화폐 정책은 이어서 간다"고 설명했다.

 최창원 경제조정실장 내정자는 이날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국무조정실 업무 자체가 부처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조율하는 것"이라며 "새 정부 2년차 국무조정실 본연의 기능이 잘 수행되도록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가상화폐 후속 대책 관련 "현재로서 말씀드릴 사항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일자리 문제와 혁신성장이 제대로 뿌리를 내리도록 해야 한다. 정부의 큰 기조 내에서 움직여야하는데 이를 위해 부처들이 잘 조율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 내정자는 1963년 서울생으로 관악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무총리실·국무조정실에서 산업분야 정책을 주로 담당했다.

 녹색성장위원회 기획국장을, 국무조정실에서 농림국토해양정책관·평가관리관·사회복지정책관을 거쳤다. 최근까지 총무기획관을 지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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