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라삐룬 영향으로 영남권 비바람…오늘 밤 고비
제주·남해안·경상 내륙 강한 바람에 많은 비
남해안 인접 대부분 지역에 태풍특보 발효 중
오후 9시 부산 남동쪽 90㎞ 해상서 북동진할듯
4일까지 경상 동해안, 울릉도·독도에 영향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쁘라삐룬'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부산 남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 예상 진로도. 2018.07.03. (자료=기상청 위성영상 캡처) [email protected]
쁘라삐룬은 부산 인근 해역을 지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영남권의 경우에는 이날 밤에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내일 오후에는 독도 인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경보는 오후 5시 기준 제주도 먼 바다(제주도 남쪽 먼 바다), 남해 동부 먼 바다, 남해 서부 먼 바다(남해 서부 동쪽 먼 바다), 제주도 앞바다(제주도 동부 앞바다·제주도 남부 앞바다), 남해 동부 앞바다(부산 앞바다·경남 서부 남해 앞바다·경남 중부 남해 앞바다·거제시 동부 앞바다)에 발효됐다.
오후 6시를 기점으로 동해 남부 앞바다(울산 앞바다)에도 발효된다.
태풍주의보는 부산, 울산, 경북 영천·청송·영양 평지·영덕·울진 평지·북동 산지·경산·청도·포항·경주,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양산·창원·김해·진주·하동·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 전남 고흥·여수·거문도·초도, 동해 남부 먼 바다, 동해 남부 앞바다(경북 남부 앞바다·경북 북부 앞바다), 남해 서부 앞바다(전남 동부 남해 앞바다), 제주도 산지·북부·동부·남부, 제주도 앞바다(제주도 북부 앞바다)에 발효됐다.
태풍 예비특보는 3일 밤 울릉도·독도, 동해 중부 전 해상에 발효됐다.
강풍주의보는 대구, 제주도(추자도·제주도서부), 경남 합천·거창·함양·산청, 경북 봉화 평지·문경·의성·영주·안동·예천·상주·김천·칠곡·성주·고령·군위·구미, 흑산도·홍도, 전남 장흥·완도·해남·강진·순천·광양·보성·구례에 내려졌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 중인 3일 부산 동구의 한 길거리에서 비바람이 점점 거세지자 시민들이 힙겹게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2018.07.03. [email protected]
쁘라삐룬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부산 남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시속 27㎞로 이동했다.
태풍은 오후 9시 부산 남동쪽 약 9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4일 오전 3시에는 독도 남서쪽 약 220㎞ 부근 해상, 오전 9시 독도 남쪽 약 60㎞ 부근 해상, 오후 3시 독도 동북동쪽 약 15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태풍의 영향력이 미치는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경상 내륙에서는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최대 순간 풍속이 3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또 시간 당 20㎜ 넘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주요 지점의 최대 순간 풍속은 오후 4시까지 간여암(여수) 31.4m/s, 매물도(통영) 28.1m/s, 양지암(거제) 26.4m/s, 윗세오름(제주) 25m/s, 지귀도(서귀포) 23.9m/s, 고산 21.5m/s, 광안(부산) 20.7m/s, 가거도(신안) 20m/s등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주요 지점의 일일 강수량은 윗세오름(제주) 150.5㎜, 백록담 97.5㎜, 매곡(울산) 89.5㎜, 거제 85㎜, 해운대(부산) 73㎜, 소리도(여수) 71㎜, 양산 64.5㎜, 울산(공) 60㎜, 포두(고흥) 15.5㎜ 등이었다.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북상 중인 3일 오후 부산지역은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사상구 쾌법동 인근 건물에서 외벽 타일이 떨어져 소방관들이 안전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다. 2018.07.03. (사진= 부산소방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상도, 울릉도·독도에서 30~80㎜다. 경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서 많게는 150㎜ 넘는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청 내륙, 전라 동부, 제주도 산지에서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들어서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 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다만 태풍의 영향으로 경상 동해안은 아침까지, 강원 영동은 낮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대기가 불안정해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사이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