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자동총기를 자동화기로 바꾸는 범프스톡 금지 결정
반자동총기를 자동으로 개조해주는 장치 3월부터 불법화
【사우스 조던(미 유타주)=AP/뉴시스】지난 10월4일 미 유타주 사우스 조던의 한 총기판매상에 반자동 총기를 자동화기로 개조해주는 범프스톡이 장착된 총기가 전시돼 있다. 트럼프 미 행정부는 18일 범프스톡을 공식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미 법무부의 한 고위 관리가 밝혔다. 금지는 3월 말부터 발효된다. 2018.12.19
미 법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18일(현지시간) 익명을 전제로 기관총을 금지하는 연방법에 따라 범프스톡이 금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범프스톡에 대한 금지는 3월 말부터 발효되며 이후에는 범프스톡을 보유하는 것이 불법이 된다.
범프스톡은 지난해 10월 미 역사상 최악의 희생자를 낸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총기 규제와 관련한 논란의 핵심이 됐다. 당시 스티븐 패독이라는 총격법은 라스베이거스의 32층 호텔 방에서 범퍼스톡을 사용한 총기를 난사해 58명의 콘서트 관객을 숨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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