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중미, 차관급 전화통화 지속…새로운 진전"
무역 균형·지적 재산권 의견 교환…무역회담 일정 조율

【부에노스아이레스=신화/뉴시스】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양국 관계자들이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악화일로를 걷던 미중 무역갈등은 이날 회동을 통해 휴전으로 일단 봉합됐다. 2018.12.02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웹사이트에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과 미국 양측이 21일 차관급 전화통화로 대화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는 "양국은 무역 균형, 지적 재산권 등의 문제에서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며 "새로운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 미국은 또 새로운 무역협상의 시기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19일 중국과 미국이 무역과 경제 문제를 논의하고자 전화통화를 했다며 짧은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국무부는 21일 진행된 미중 차관급 전화통화에 대해 아직까지 언급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기간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오는 3월2일까지 90일간 휴전을 하기로 합의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90일 휴전' 기간 안에 미중 무역협정 체결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강경파로 알려진 나바로 국장은 지난주 일본 닛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무역 및 산업 관행 개선을 위한 전면적인 점검을 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양국이 휴전 기한 내 합의에 도달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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