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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온라인 중심 '아이돌 굿즈' 시장서 선전

등록 2019.01.30 18: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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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굿즈’는 아이돌, 영화, 드라마 소설, 애니메이션 등 문화 장르 전반에서 사용되는 단어로 주로 아이돌 팬덤 문화에서 가수의 얼굴이나 캐릭터가 그려진 다양한 응원도구, 물품 등을 일컫는다.

 연간 2000억원대 규모로 성장한 아이돌 굿즈 시장은 이제 단순히 응원용 도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차별화된 디자인, 기능 등을 앞세우며 상품경쟁력까지 갖춰가고 있다. 패션잡화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일상 생활 전반에 걸친 품목 다양화로 10대 팬 뿐만 아니라 20~30대 팬과 소장가치에 관심을 둔 키덜트 족 등 다양한 구매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 성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1월 초, 보이그룹 워너원(Wanna One)의 2019년 콘서트 ‘Therefore’의 공식 콘서트 굿즈 22종을 단독 판매했다. 콘서트 전 11번가에서만 사전예약 형태로 판매된 이 제품은 오픈 1시간 만에 준비한 물량의 80%가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얻으며 전량 완판됐다.

그 동안 오프라인을 통해서만 판매됐던 워너원 굿즈의 첫 온라인 판매로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11번가 사이트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 싱가포르, 미국, 독일, 폴란드 등 22개 국에 판매됐다.

11번가는 워너원을 포함해 지난 2년 간 아이돌 굿즈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금까지 현장판매 중심으로 진행되던 아이돌 굿즈 판매를 온라인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팬의 입장에서는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에 맞춰 새로운 굿즈가 출시되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지만 콘서트 당일 현장구매의 혼잡함으로 구매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었다.

11번가가 온라인 굿즈 판매에 주목한 것 역시 온라인으로 미리 사전 구매를 하게 되면 응원상품을 미리 배송받아 여유 있게 공연 관람 준비를 할 수 있는 팬들의 수요를 예측해서다. 구매 시 상품 수령방법 선택으로 공연 당일 현장에서 받을 수도 있다.

11번가가 지금까지 진행한 공식 온라인 단독 판매만 십여 건, 2017년 이후 올해 초 워너원까지 진행한 모든 굿즈 판매에서 조기 완판 성과를 거뒀다.

 ◇일회용 야광 봉 시대는 옛일, LED 원격 응원봉과 생활용품으로 변신

최근 판매되고 있는 굿즈의 구성을 보면 과거 야광스틱으로 대표되는 응원도구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올해 1월 진행한 워너원 공식 콘서트 굿즈 22종을 살펴보면 공식 응원봉과 파우치, 머플러, 와펜·배지 세트, 명찰, 엽서, 티셔츠, 키링 등 생활용품 중심의 다양한 상품이 판매됐다.

특히 아이돌 굿즈는 멤버들의 초상과 캐릭터가 담긴 한정판 상품으로 더욱 인기를 끄는데 11번가는 제조사 ㈜로운컴퍼니와 협력으로 워너원 리멤버세트(11만원, 배지 16개, 인화사진, 삽지, 패키지케이스)를 온라인 단독으로 내놓기도 했다. 이처럼 패션잡화, 인테리어소품, 액세서리, 생활잡화로 확대된 아이돌 굿즈는 소비자의 취향을 겨냥해 계속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11번가와 워너원 굿즈의 첫 공식 온라인 판매를 진행한 스윙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의 편의를 우선으로 생각한 상품기획과 콘서트 현장의 번잡함을 줄여주는 이점으로 온라인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과거와 달리 굿즈는 일회용 상품이 아니라 소장과 활용의 가치가 있는 상품으로 구성과 디자인, 품질 모든 면에서 팬들의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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