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갤럭시S10 5G, 5G 모델 아닌 최고의 스마트폰 목표로 기획"

등록 2019.04.05 05:5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출시 과정과 의미 공개

"클라우드, AR, VR, 8K 등 스마트폰 콘텐츠 변혁일어나"

"갤럭시S10 5G, 5G 모델 아닌 최고의 스마트폰 목표로 기획"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모바일 산업에서 첫 번재 5G 스마트폰은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5G 모델을 추가하는 게 아니라, 최고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세계 첫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가 5일 출시된다. 이번 상품 기획을 맡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강호성씨는 지난 4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출시 과정과 의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갤럭시S10 5G는 갤럭시S10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6.7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8GB 램(RAM)을 기본 탑재해 5G를 활용한 영상, 게임 등 멀티미디어 경험을 극대화했다.

5G 특성에 맞게 다중작업(멀티태스킹)이 확대될 것을 고려해,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 노트9보다 500mAh가 많은 4500mAh로 늘렸다. 또한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25W 초고속 충전기능도 탑재했다. 저장공간은 256GB와 512GB로, 갤럭시S10 시리즈 중 가장 넉넉하다.

디자인과 색상에도 갤럭시 S10 5G만의 '미래지향(Futuristic)' 콘셉트를 담았다. 제품의 측면 메탈 프레임은 갤럭시 S10 다른 모델 대비 얇아 가장 큰 크기임에도 손안에 부드럽게 잡힌다. 색상 면에서도 기존 갤럭시S10 라인업과 차별화된 3가지 독자적인 컬러 ▲크라운 실버 ▲마제스틱 블랙 ▲로열 골드를 적용했다.

무엇보다 갤럭시S10 5G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속도다. 강씨는 "데이터 전송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기존에 오래 걸렸던 대용량 콘텐츠 다운로드 속도가 획기적으로 줄고, 고화질 영상을 스트리밍할 때 반복되던 버퍼링(Buffering)도 이젠 과거의 일이 될 것"이라며 "향후 진정한 5G 시대가 도래하면 LTE보다 최대 20배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5G가 단순히 하드웨어 성능과 통신 속도의 차이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콘텐츠의 변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씨는 "클라우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8K까지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콘텐츠의 일대변혁이 일어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5G의 특징인 빠른 응답속도 역시 일상의 풍경을 바꿔놓을 전망이다. 강씨는 "모바일로 축구 중계를 보면 옆집에선 이미 환호성이 터지고 있는데, 내가 보고 있는 영상에선 골이 늦게 들어가는 경험을 했었다"며 "5G 환경에선 그런 상황이 사실상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간 모바일 환경에서 마음껏 즐기기 어려웠던 1인칭 슈팅(FPS), 레이싱과 같은 장르의 게임은 물론, 클라우드 기반 엔터테인먼트까지 빠르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게임 전문회사 해치(Hatch)와 제휴해, 갤럭시 S10 5G 사용자들에게 100종 이상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5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게임은 스마트폰에 게임을 저장하지 않고, 클라우드 서버에 있는 게임을 실시간으로 즐기는 방식. 설치가 필요 없어 저장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대신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환경을 필요로 해, 기존 4G 스마트폰에선 원활하게 게임을 즐기기 어려웠다.

강씨는 "갤럭시 S10 5G의 게임런처를 이용해 해치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100여종의 클라우드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게임 성능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게임과 같은 차세대 게임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5G 이동통신과 전용 스마트폰 활성화로, 현실세계에 가상의 정보를 합성해 정보와 즐거움을 주는 AR 서비스도 활성화될 예정이다.

갤럭시 S10 5G는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 최초로 기기 앞·뒷면에 3D 심도카메라를 갖췄다. 이 카메라는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데 특화되어 사물의 입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활용해 동영상을 촬영할 때도 보케 효과가 실시간으로 적용되는 '라이브 포커스 비디오'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사물까지 거리와 사물의 길이나 크기를 측정하는 '간편 측정' 앱 역시 이용할 수 있다.

강씨는 "3D 심도카메라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5G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멀티미디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한 결과"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갤럭시 S10 5G를 발 빠르게 공급하며 5G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강씨는 "초기에 정부와 업계가 상용화에 매진해 지금의 4G LTE가 익숙해진 것처럼, 5G가 일상이 될 날도 머지 않아 도래할 것"이라며 "누구나 5G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 삼성전자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클라우드와 AR, VR, 초고화질 실시간 영상서비스 등 콘텐츠가 본격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을 빠르게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씨는 "앞으로도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 파트너들과 협력을 공고히 해 5G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경험들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