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테네시주 미국 최장 구름다리 17일 개장
길이 207m, 높이 43m…그레이트 스모키 국립공원 가로질러

【개틀린버그(테네시주)=뉴시스】미국 테네시주 캐틀린버그에 207m 길이의 미국 최장 구름다리가 오는 17일 완공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미 CNN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CNN보도 화면을 캡쳐한 것이다. 2019.05.02
1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테네시주 그레이트 스모키 국립공원 계곡을 가로지르는 길이 207m의 개틀린버그 스카이브릿지가 오는 17일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구름다리 한 가운데에는 43m 아래의 지면을 볼 수 있는 유리 발판이 마련돼 있다.
이 다리는 스카이리프트 파크의 일부로서, 승객들을 개틀린버그에서 152m 높이 크로켓 산 정상까지 리프트 의자를 타고 이동한 뒤 구름다리를 건널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은 15달러, 어린이는 12달러다.
공원 웹사이트에 따르면 다리를 건너는 데 시간 제한은 없다고 한다.
스카이브릿지의 개발자는 이 다리가 미국은 물론 북미대륙에서 가장 긴 보행자 현수교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매달려 있는 다리 부분만을 측정하느냐, 아니면 닻 사이의 전체 거리를 측정하느냐에 따라 논쟁의 여지가 있다.
캐나다 켈로나 산에 있는 한 보행자 현수교는 길이가 244m로 알려져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보행자 현수교의 타이틀을 가진 스위스의 찰스 쿠오넨 현수교에 비하면 두 곳 다 초라한 길이다.
2017년에 개장한 찰스 쿠오넨 현수교는 길이 494m, 높이 85m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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