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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PJ파 연루 납치 살해 60대 공범 영장신청

등록 2019.05.28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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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면제 복용 자살시도 병원 치료 받아온 공범 A씨

부두목 조모씨, 광주서부서에 가족 통해 자수 타진 후 연락두절

【양주=뉴시스】 이호진 기자 = 경기 양주시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부동산업자 A(58)씨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로 폭력조직 부두목 조모(60)씨를 지목, 행방을 쫓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범행에 가담한 김모(65)씨와 홍모(56)씨가 지난 20일 오후 차량에 숨진 A씨를 방치한 채 이동하는 모습. 2019.05.24. (사진=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양주=뉴시스】 이호진 기자 = 경기 양주시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부동산업자 A(58)씨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로 폭력조직 부두목 조모(60)씨를 지목, 행방을 쫓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범행에 가담한 김모(65)씨와 홍모(56)씨가 지난 20일 오후 차량에 숨진 A씨를 방치한 채 이동하는 모습. 2019.05.24. (사진=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찰이 국제PJ파 부두목 조모(60)씨와 함께 50대 부동산업자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뒤 자살을 기도했던 공범 A(6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부동산업자 납치 살인사건의 공범 A씨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1시께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노래방에서 국제PJ파 부두목 조모씨, 구속된 공범 B(65)씨, 조씨의 동생 C(58)씨 등과 함께 부동산업자 D(56)씨를 차량에 태워 서울로 이동한 뒤 다음날 오후 B씨와 함께 경기 양주시의 한 공용주차장에 차량과 D씨의 사체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다.

D씨 가족의 납치 의심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용의 차량이 의정부에서 양주로 이동한 것을 파악, 21일 오후 10시30분께 양주시청 인근 공용주차장에 방치된 차 안에서 심하게 폭행당한 뒤 숨져있는 D씨를 발견했다.

조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A씨와 B씨는 이튿날 오전 10시20분께 양주의 한 모텔에서 유서 형태의 자백서를 남기고 수면유도제를 복용한 상태로 직원에게 발견됐으며, 현장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된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의식을 먼저 회복한 B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하고, 비교적 회복이 늦었던 A씨에 대해서는 신병 확보를 위해 사전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어제 긴급체포 시한 만료 전 집행한 뒤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광주서부경찰서도 차량을 운전한 조씨의 동생 C씨를 긴급체포해 감금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

사실상 주범으로 추정되는 국제PJ파 부두목 조씨는 지난주 가족을 통해 광주서부경찰서에 자수 여부를 타진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요구사항 수용이 불가능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투자금과 관련된 분쟁이 있었다는 주변 진술이 있었으며, 현재 부산의 선박 부품업체 투자 실패로 인한 분쟁설도 제기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구속된 공범들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파악 중”이라며 “사실상 이번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부두목 조씨를 검거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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