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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수납원, 정규직 전환요구 톨게이트 농성

등록 2019.06.30 13:08:59수정 2019.07.01 07: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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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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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건설부동산 기자 = 한국도로공사 용역업체 소속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대량해고 철회와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30일 새벽부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동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경 경기도 성남시 궁내동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에서여성 요금수납원 43명이 상행선 캐노피에 올라가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 수납원들은 도로공사가 6월30일부로 용역업체와 계약을 종료하고 자회사인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주식회사로 요금수납 업무를 맡기면서 자회사 전환을 거부한 1500명이 일괄 해고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에대한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최근 자료를 통해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 가이드라인에서는 파견·용역 비정규직 인력은 조직성격 및 규모·업무특성 등을 고려해 노사 협의 등을 거쳐 직접고용·자회사 등 방식을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도로공사도 지난해 9월 노사합의를 통해 자회사 방식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사 합의대로 자회사 전환을 추진하되 자회사 고용에 반대하는 요금수납원은 기간제 근로자로 고용하는 등 고용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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