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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부 "코로나19 관련 대북 원조단체 지원 전념"

등록 2020.02.18 0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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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앞서 북한 취약성 우려 표명

[서울=뉴시스] 조선중앙TV가 17일 김재룡 북한 내각총리의 현장 점검을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0.02.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선중앙TV가 17일 김재룡 북한 내각총리의 현장 점검을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0.02.17. [email protected]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미국 재무부는 1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대북 원조 단체 지원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재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 국무부가 최근 북한의 코로나19 취약성이 우려된다고 밝힌 것에 관한 재무부 차원 대응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재무부는 미국 및 국제 원조·보건 단체들의 대북 노력을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대북 인도주의 지원에 관심이 있는 비정부기구(NGO)나 자선단체들의 특정 면허 신청과 관련해서도 정기적으로 이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북 지원 단체에 대한 특정 면허 발급의 심사 기간 단축이 언급한 내용에 포함되는지는 답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제재 면제를 받더라도 미국이 출처인 물품은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 제3국 물품은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국무부는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미국은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취약성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미국 및 국제구호기관, 보건 기관의 일을 강하게 지지하며 장려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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