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선거사범 확 줄었네…520명 입건 '15% 감소'
20대 총선 동기 대비 14.9% 수치 감소
코로나19 영향…대면 접촉 선거운동↓
사이버 선거사범에 '엄정 대응' 공문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지난달 1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전국 지검장 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0.02.10.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2/10/NISI20200210_0016067594_web.jpg?rnd=20200210112057)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지난달 1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전국 지검장 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0.02.10. [email protected]
19일 검찰에 따르면 21대 4·15 총선을 30일 앞둔 지난 16일 기준 선거사범 입건자 수는 520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20대 총선 한 달 전 입건자 611명에 비해 약 14.9% 감소한 수치다.
다만 19대(406명), 18대(152명) 때보다는 각각 28%, 2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20대 총선 동기 대비 입건자 수가 감소한 데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선거구민 대면 접촉 선거 운동이 줄어든 점 등이 요소로 분석됐다.
한편 온라인상에서는 흑색선전 및 여론 조작, 허위사실 공표 등의 사이버 선거사범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검찰청은 지난 11일 윤석열 검찰총장 지시로 일선 검찰청에 공문을 내려보냈다.
▲근거 없이 사실을 조작해 상대방을 중상 모략하는 인신공격·비방 행위 ▲단체·세력·지지자 모임 등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한 조직적인 허위사실 확산 행위 ▲허위·왜곡 여론조사 결과 유포 등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라는 취지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0일 전국 18개청 지검장 및 59개청 선거담당 부장검사들이 모인 가운데 선거사범 대응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검찰은 회의를 거쳐 ▲금품수수 ▲여론조작 ▲공무원과 단체의 불법적인 개입 등을 3대 중점 단속대상으로 정하고,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