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홍콩서 '국가보안법 반대' 시위 개최...유혈진압 우려 고조

등록 2020.05.24 14:28: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찰, 진압부대와 물대포 등 대거 배치

[베이징=AP/뉴시스]22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오른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채 박수를 치고 있다. 2020.05.22.

[베이징=AP/뉴시스]22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오른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채 박수를 치고 있다.  2020.05.22.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홍콩에서 중국의 국가보안법 제정에 반대하는 시위가 24일 열리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과 정치인들이 시내 중심가에서 중국 정부의 주홍콩연락판공실이 있는 건물을 향해 행진을 시작했다. 이들은 정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8개 소그룹을 이뤄 움직였다.

참가자들은 "국가안보를 언론자유탄압의 구실로 삼는게 독재국가의 특징"이라고 외치면서 행진했다. 또 "홍콩 국민들은 인권을 수호하고 있다. 6월 4일 (톈안먼) 학살을 잊지 말자. 인권은 체제 보다 우월하다. 공산당 독재를 타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이번 시위에 몇명이나 참가할 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가디언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시위가 벌어지는 장소에 진압부대와 물대포, 경찰 차량 등을 대거배치한 상태이다. 주요 도로의 통제도 이뤄지고 있다. 경찰의 유혈 진압이 이뤄질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22일 중국 정부는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3차 연례회의에 홍콩 국가보안법(정식명칭 '전국인민대표대회 홍콩특별행정부 국가안전 유지 법률제도와 집행기제의 확립에 관한 결정)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다.

리커창 총리는 정부공장(업무)보고에서 "홍콩이 국가안전을 지키기 위한 법제도와 집행 메커니즘을 확립하고 헌법이 정한 책임을 홍콩정부가 이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