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휴스턴에 반격…'KBO리그 출신' 레일리, 패전
오클랜드, 홈런 5개 몰아치며 승리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8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휴스턴을 9-7로 이겼다.](https://img1.newsis.com/2020/10/08/NISI20201008_0016759289_web.jpg?rnd=20201008083816)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8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휴스턴을 9-7로 이겼다.
오클랜드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3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9-7로 물리쳤다.
앞서 1, 2차전을 내리 패하고 벼랑 끝에 몰렸던 오클랜드는 시리즈를 4차전으로 끌고 갔다.
난타전이 펼쳐졌다.
오클랜드는 1회초 토미 라 스텔라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앞섰다.
그러자 휴스턴은 1회말 호세 알투베의 좌중월 솔로포로 균형을 맞추더니, 1사 1, 3루에서 나온 카를로스 코레아의 땅볼에 한 점을 더 가져갔다.
오클랜드도 반격했다. 1-2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 마크 칸하가 가운데 펜스를 넘기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 맷 올슨, 5회 마커스 세미엔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오클랜드는 4-2로 달아났다.
5회말 경기는 다시 요동쳤다. 휴스턴 알레디미스 디아즈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 아치를 그렸고, 마이클 브랜틀리, 알렉스 브레그먼, 카일 터커가 적시타를 날렸다. 5회말에만 5점을 챙긴 휴스턴은 7-4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오클랜드의 뒷심은 매서웠다.
오클랜드는 7회초 세미엔과 라 스텔라의 연속 안타로 일군 무사 1, 3루에서 채드 핀더가 휴스턴 세 번째 투수 조쉬 제임스의 초구를 공략, 우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7-7 동점.
기세가 오른 오클랜드는 8회 무사 2, 3루에서 머피가 브룩스 레일리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세미엔의 볼넷과 라 스텔라의 몸에 맞는 공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핀더의 희생플라이가 추가되며 승기를 잡았다.
오클랜드의 네 번째 투수로 나선 리암 핸드릭스는 3이닝을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책임지고 승리투수가 됐다.
핀더는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지난해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휴스턴의 레일리는 7-7로 맞선 7회초 마운드에 올랐지만, 2이닝 1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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