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극찬 항체 치료제 실제 임상에서 '효과 발휘'
산소 치료 英 여성 "많이 좋아졌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국립 군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은 뒤 백악관으로 돌아와 블루룸 발코니에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10.06.
27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영국 카디프에 거주하는 멜라니 제임스는 산소 치료를 받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최근 병원에서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 주사를 맞은 후 빠르게 호전됐다.
제임스는 "많이 좋아졌다"며 단일클론 항체 치료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단일클론 항체 주사를 맞은 날 바로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꼈으며 밤에 산소호흡기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줄였다"며 "아직 회복하고 있지만 일주일 전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말했다.
단일클론 항체는 아직 정식 치료제로 허가를 얻지 못했지만 영국에서 최근 임상시험에 착수하는 등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제네론 제약이 개발한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 투여 후 상태가 호전됐다며 이 치료제를 공개적으로 극찬했다.
단일클론 항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환자의 세포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차단해 상태가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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