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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文·與 지지율↓, 檢개혁 잘하란 뜻" 김근식 "생억지"

등록 2020.12.03 16: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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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위병 鄭, 개혁 수포되니 검은 걸 희다 해"

"반성·사과는 커녕 심각한 오독·난독증 환자"

[서울=뉴시스] 리얼미터가 실시한 12월 1주차 주중 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6.4%포인트 하락한 37.4%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40% 선이 붕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리얼미터가 실시한 12월 1주차 주중 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6.4%포인트 하락한 37.4%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40% 선이 붕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3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착각도 자유다. 궤변도 정도가 있다"고 쏘아붙였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 쌍끌이 하락이 검찰개혁 잘하라는 채찍이라니, 홍위병 정청래가 이제 검찰 개혁이 수포가 되니까 검은 것도 희다고 생억지"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앞서 정 의원은 이날 나온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데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공수처법 지지부진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미온적 대처에 따른 지지층의 실망감 표출"이라며 "지지층의 민주당의 검찰개혁에 대한 채찍의 성격이 짙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윤 총장 찍어내기가 검찰 개혁의 전부인 것처럼 막무가내로 밀어붙인 덕에, 드디어 지지율 마지노선마저 무너진 건데, 반성과 사과는 커녕 검찰개혁 더 잘하라는 뜻이라 해석하는 꼴이라니 심각한 오독증 난독증 환자"라고 비꼬았다.

이어 정 의원을 향해 "홍위병의 최후가 그런거다. 현실을 인정하기 싫은 나머지 보고싶은 대로만 현실을 곡해하게 된다"면서 "검찰 개혁 더 가열차게 밀어붙이라"고 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를 받아 11월30일∼12월2일 전국 18세 이상 15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현 정부 들어 최저치인 37.4%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28.9%로 국민의힘(31.2%)보다 낮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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