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철구 "박지선 XX세요" 고인 모독 뭇매 맞자 황당 변명
[서울=뉴시스] 아프리카TV BJ 철구 방송 화면 캡처. 2020.1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아프리카TV BJ 철구가 생방송 도중 고(故) 박지선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뭇매를 맞았다.
지난 3일 진행한 방송에서 BJ애교용은 철구에게 "홍록기 같다"고 그의 외모를 언급했다. 그러자 철구는 "아니 박지선은 XX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계속 홍록기 닮았다고 하니까 그렇다. 대한민국 사람들 특성상 휩쓸리기 쉽지 않느냐"고 하소연했다.
철구의 故 박지선 언급에 시청자들은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해당 발언을 지적했다. 그러자 철구는 "박지선이라고 말한 것이 아니다"라며 "박미선을 이야기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철구의 반박에도 시청자들이 외모 비하 발언을 문제 삼았고 철구는 결국 "제가 너무 생각없이 말한 것 같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1989년생인 철구는 과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했으며, 은퇴를 선언한 뒤 인터넷방송인으로 전업했다.
각종 사건사고로 논란을 빚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아내인 외질혜(본명 전지혜)와 이혼 절차를 밟으러 간다는 영상을 촬영했으나, 조작이라는 것이 밝혀져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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