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살해한 남동생, 지난 12월 석모도에 시신 버려
경찰 "지난 12월 중순 거주하던 아파트서 살해"
늦은 귀가 잔소리에 화나 부엌있던 흉기로 살해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된 남동생 A씨가 29일 오후 9시25분께 인천 강화경찰서로 압송됐다. 그는 최근 친누나 A씨를 살해하고 인천 강화군 석모도 한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1.04.29. dy01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4/29/NISI20210429_0000737714_web.jpg?rnd=20210429223411)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된 남동생 A씨가 29일 오후 9시25분께 인천 강화경찰서로 압송됐다. 그는 최근 친누나 A씨를 살해하고 인천 강화군 석모도 한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1.04.29. [email protected]
인천경찰청 수사전담반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입건된 A(20대 후반)씨의 범행 시점이 지난해 12월로 파악됐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그가 친누나 B(30대·여)씨를 지난해 12월 중순께 자택인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살해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 A씨가 B씨의 시신을 10일 동안 해당 아파트 옥상에 방치하고 지난해 12월말 렌트카 차량에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인천 강화도 석모도의 한 농수로에 유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에서 “회사를 마치고 집에 늦게 귀가했는데 누나가 잔소리를 해, 화가나 부엌에 있던 흉기로 누나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께 친누나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뒤 사체를 인천 강화군 석모도한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인천경찰청 수사전담반은 지난 21일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 있는 한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B씨와 관련 통신·금융 기록을 분석한 결과, 유력 용의자를 남동생 A씨로 특정하고 전날 오후 4시39분께 경북 안동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최근 법원으로부터 통신 및 금융계좌추적용 영장을 발부받아 용의자를 추적했으며 B씨의 재산이 A씨의 계좌로 들어간 정황 등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범행을 저지른 후 친누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접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남동생과 함께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지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또 유가족 등을 상대로 B씨가 집을 나간 시기를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B씨가 사라진 뒤에도 유가족들은 실종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발견 당시 B씨는 물에 잠겨 부푼 상태였으며, 휴대전화 등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흉기에 의한 대동맥 손상이 확인됐고, 정확한 사인은 정밀 검사 예정이다”는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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