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함' 해군으로 돌아간다, 녹슬고 부서져 관람 중단
통일공원은 정상운영, 입장료 안 받아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릉 안보관광의 트레이드마크 격인 퇴역 구축함 '전북함'이 해군으로 돌아간다.
6일 강릉시에 따르면 전북함은 최근 해상을 통한 이동이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안전성 검사 과정에서 갑판과 난간 등 구조물의 부식이 더욱 심해졌음이 확인됐다.
지난해 4월 정밀안전진단에서도 C등급을 받아 지속적인 주의와 보강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내려졌었다.
통일공원 연간 관리비용 6억원 중 전북함에만 3억원이 쓰여졌고 향후 보수에 들어갈 예산이 만만치 않을 게 분명한 가운데 관람객 발길도 점차 줄어들자 해군 반납이 결정됐다.
강릉시는 1999년 해군으로부터 전북함을 무상 인도받아 1996년 강릉으로 침투했다가 좌초된 북한 상어급 잠수함이 발견된 해안가에 북한 잠수함과 나란히 안보관광 전시물로 선보여 왔다.
그러나 거듭된 안전진단에서 관람객 안전에 빨간불이 들어오자 지난 5일부터 배에 올라 관람하는 것을 중단했다.

대신 통일공원 입장료를 받지 않고 주차장에서 전북함을 보는 것은 허용하고 있다.
북한 잠수함과 편의점, 화장실은 강릉관광개발공사가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전북함(3471t급)은 1944년 미국에서 건조된 기어링급 구축함(USS 에버릿 F 라슨)으로 우리 해군이 1972년 10월 미 해군으로부터 인수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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