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낄 걸 아껴야지"…대구 결식아동 급식비 단가 '전국 최하'

【대구=뉴시스】대구시 아동급식카드의 모습이다. 뉴시스DB. 2021.08.04.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보건복지부의 ‘전국 지자체 결식아동 급식지원 현황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황자료에 따르면 서울이 7240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7000원), 부산(6218원), 경남(6055원), 광주·대전·전북(각 6000원), 인천(5700원), 충북(5681원), 울산(5500원), 충남(5266원), 강원(5055원) 순이었다.
대구는 경북·세종·전남·제주와 함께 전국 최하위인 5000원에 불과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4일 논평을 통해 “한 끼 당 평균 급식단가 5000원은 정부 권고 기준 1식 6000원에도 한참 못 미치고 결식아동들이 이용하는 급식가맹점도 편중돼 아동들의 영양 불균형이 심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시당에 따르면 급식가맹점 가운데 편의점이 70%가 넘고, 편의점을 제외하더라도 다수가 분식집, 중식당, 인스턴트식품 매장이다.
대구 결식아동들이 사용하는 컬러풀카드의 가맹점 찾기 사이트 를 통해 북구지역을 샘플로 확인본 결과 편의점을 제외하고 분식점이 37%(52곳), 중식당이 23%(32곳)를 차지했다.
시당은 “결식아동들에게 영양가 있는 밥을 주는데 예산을 아낄 일인가”라며 “편의점 인스턴트 음식과 김밥, 자장면을 먹고 어떻게 충분한 영양을 보장 받을 수 있단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약 아동들이 탄력급식, 무료급식소 등 다각도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지자체의 지원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하루빨리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인상하고 가맹점을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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