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 여행금지' 권고…당국 "비자 발급·출입국 영향 없어"
美 CDC, 한국 코로나19 여행경보 '4단계' 지정
28일간 10만명당 확진자 500명 초과 시 4단계
"한국, 핵심지표 비교시 안정적으로 관리 잘해"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지난달 1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2.01.12.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1/12/NISI20220112_0018329473_web.jpg?rnd=20220112130340)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지난달 1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2.01.12. [email protected]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15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우리 국민이 미국에 방문하는 데에는 영향 없다"며 "미국은 인구 10만명당 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 (여행 금지를 권고하는) 4단계로 설정하는 게 통상적"이라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4일(현지시간) 갱신한 코로나19 여행경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최고 등급인 '4단계: 매우 높음'으로 상향 조정됐다. 한국 외에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코모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프랑스령 생피에르섬과 미켈롱섬 등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CDC는 또 한국으로 반드시 여행을 가려면 백신 접종을 마치고, 자격이 된다면 추가 접종(부스터샷)까지 맞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CDC는 자국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여행경보를 4단계로 나누고 있다. 이 중 4단계는 최근 28일(4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구 10만명당 500명을 초과했을 때 지정한다. 현재까지 총 137곳의 국가·자치령이 4단계로 분류됐다.
고 팀장은 "미국은 유럽 대부분 국가를 4단계로 지정했고 캐나다도 지난 1월 호주, 일본 등 다수 국가를 4단계로 지정했다"며 "비자 발급과 출입국에 영향을 주는 건 아니다. 정보 제공 차원에서 발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 팀장은 이어 "우리나라도 미국과 유사하게 코로나19 다량 발생 국가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해 여행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7117명으로 집계된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2.15. livertrent@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2/15/NISI20220215_0018473935_web.jpg?rnd=20220215093614)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7117명으로 집계된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2.15. [email protected]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인구 규모와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숫자를 단순하게 비교할 수 없고 비율로 비교 평가한다"며 "아워월드인데이터에서 주요국과 국내 발생률과 치명률을 미국·유럽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2020년 초부터 현재까지 환자 발생, 중환자,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우리나라 예방접종률도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현재 여러 사회적 조건이 다른 상황에서 핵심 지표를 비교했을 때 안정적으로 관리를 잘하는 국가로 언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일주일간 국내 인구 100만명당 발생자 수는 3531명이다. 이에 반해 미국은 100만명당 5662명이 확진됐다. 그 외에 이스라엘 4만4117명, 프랑스 2만6725명, 독일 1만5455명, 영국 8772명, 일본 4927명 등이다.
같은 기간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 수도 7개국 중 한국이 2.8명으로 가장 적다. 미국은 100만명당 25.5명이 코로나19로 숨져 7개국 중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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